한국은행 총재인 이창용은 13일에 "금융통화위원 6명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했으며, 6명 모두 0.25%p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동결 이유와 이로인한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버튼을 통해 한국 경제상황 전반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리동결 이유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금통위 결정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8월 이후에는 다시 3%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가계부채 흐름 등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모든 금통위원이 최종금리 수준을 3.75%로 열어두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외 금리동결 이유 중 부동산 시장, 새마을금고, 2금융권 불안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새마을금고 상황에 대해선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은행 금리동결 향후
이창용 총재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 정도로 낮아졌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여부와 외환시장의 변화 등을 지켜봐야 한다"며 "미 연준이 7월과 9월에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최종금리 수준을 3.75%로 열어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창용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근원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고, 가계부채의 흐름 등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금통위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 한국은행 경제상황 평가 & 각종 통계 (2023.07)
한국은행 금리 인하 논의 시기
이창용 총재는 "연말 물가상승률이 3% 정도로 움직이고 내년에는 2%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로 수렴하는 과정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들 때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할 것이고, 시기를 정확히 명시하는 방식의 포워드 가이던스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로서는 아직까지 금통위원 중에 금리인하를 논의하는 분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물가상승률이 2%로 수렴할 수 있는 확신이 들면 금리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금융안정과 성장의 리스크,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국내 외환부문의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추가 인상의 필요성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 2023년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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