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수급 비상 (농산물 가격 상승, 정부 할인 혜택 품목, 특별 대책)

정부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농축산물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특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양파, 깻잎, 닭고기 등 가격이 급상승한 품목에 대해 할인 지원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농식품부 공식 보도자료를 참고하시거나 아래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농식품부 농축산물 피해 복구 & 수급 안정 보도자료

(유통소비정책관-원예산업과) 농식품부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복구 및 수급 안정에 최선의 노력 보도자료(7.19. 석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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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수급 비상 상황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에 한훈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로 인한 농축산물 수급 영향에 대한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0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1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약 3만1000여ha의 농경지가 침수 또는 낙과 등의 피해를 입었고, 약 35ha의 시설물이 파손되었습니다. 또한, 닭, 오리, 소, 돼지 등 약 69만3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상황입니다. 이번 장마는 중남부지역에 집중돼 충남 논산·부여, 전북 익산 등 시설원예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해당 지역이 주 생산지인 상추, 멜론 등의 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이 우려됩니다. 또한,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되면 고랭지 배추, 무 병해와 가축 질병의 확산 가능성도 높습니다. 상추 등의 시설채소에서는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경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나 대체 소비 가능한 품목의 출하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 지도를 강화합니다. 농가의 출하를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급도 검토될 예정입니다.

농축산물 수급 비상 특별 대책

주산지에서의 재파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농협중앙회와 협력하여 피해 농가에 무이자 자금 지원 및 영농자재 무상 또는 할인 공급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고랭지 배추와 무의 경우, 장마철 이후 병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산지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등과 적기 방제를 지도할 예정입니다. 수급 불안이 있는 경우, 정부는 적기에 배추 1만 톤과 무 6000톤을 출하할 예정입니다. 축산물에 대해서는 가축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축사 집중 방역을 시행하고, 수요 대비 공급 부족한 닭고기의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해 종란 수입과 계열업체 추가 입식을 지원합니다. 또한, 다음달까지 할당관세 물량 3만 톤을 전량 도입할 예정입니다. 가격이 급상승한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은 20일부터 농축산물 할인 지원 품목으로 선정되어 1주일에 1인당 1만 원 한도로 20~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