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신한 더모아카드 사용하고 계신가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잘 사용 중이시라면 며칠 전 신한카드에서 안내한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신한카드가 신한 더모아 카드 등의 분할결제를 제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카드 사용자들 사이에서 분노가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신한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존 혜택을 일방적으로 줄이는 것은 불공정한 행위"라고 주장하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는 등 단체로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신한 더모아카드 혜택
신한카드는 22일에 '더모아 카드 등 개인 신용카드의 통신·도시가스 요금 분할결제를 7월 1일부터 제한한다'는 내용을 공지했습니다. 2020년에 출시된 더모아 카드는 "혜자 카드"로 불리며, 유저들 사이에서 "역대급 혜자 카드"로 손꼽히기도 했습니다. 5,000원 이상 결제부터는 1,000원 미만의 잔돈은 포인트로 돌려줍니다. 예를 들어, 50,990원을 5,999원씩 10번에 나누어 결제한다면 9,990원의 적립금이 쌓여서 사용 금액 대비 혜택률이 16.7%가 됩니다.
신한 더모아카드 분할결제 제한
하지만 신한카드는 실적 악화를 이유로 2021년 12월 31일 이후 신규 발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분할결제는 사용자들 사이에 "더모아 카드의 절약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통신, 도시가스 요금 등을 결제할 때 5,999원씩 여러 번에 걸쳐 결제하여 적립금을 최대한 많이 모으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일부 주유소 등에서는 "분할결제를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신한카드가 분할결제 제한을 발표한 것은 이런 행위로 인해 유출되는 현금적인 포인트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사 및 도시가스 요금 등에서는 "월별 사용 건에 대해서만 월 1회 결제 가능"하도록 제한될 예정입니다.
신한 더모아카드 공지에 소비자 불만
다른 카드사들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많은 혜택을 폐기하고 있으나, 이제는 더모아 카드 등의 분할결제까지 막힌다는 소식에 카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 아무개 씨는 "카드 발급 시 이런 혜택적인 적립 방법을 고려하지 않았을까요? 이제 와서 혜택을 일방적으로 줄이는 것은 무리"라며 말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담원에게 항의해도 소용없다. 우리는 단체로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해야 한다"라며 금감원 민원 사이트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분할결제 제한은 더모아 카드뿐 아니라 개인 신용카드 전체에 적용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가맹점 표준약관상 하나의 거래를 두 번 이상으로 나누어 결제하는 것은 약관을 위반하는 행위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한 가맹점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결제하는 것은 모두 약관을 위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거래를 여러 번으로 나누어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여러 거래가 발생한 경우에는 결제 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즉, 일부 소비자들이 더 많은 적립금을 얻기 위해 주유소에서 여러 번 주유하는 행위는 개별 거래이므로 약관 위반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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